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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과거 공사장·호프집 알바…개그맨 그만두려 했었다"

2024.07.01 05:03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유재석이 과거 개그맨을 그만두고 호프집에서 알바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18시 06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지의 선택지'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조동아리(유재석, 지석진, 박수홍, 김용만)가 모두 곱게 자랐다고 언급하며 유재석에게 알바 경험을 물었다. 유재석은 "저는 공사장 일도 하고 했는데 이틀 나가고 아파서 그만 뒀다"고 답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은 강훈에게 알바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훈은 "저 많이 했죠"라며 영화관, 호프집 등에서 알바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로 서빙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하하는 유재석에게 "형 서빙 못해봤죠"라며 질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누가 가게 밖에 내놔, 이 형을. 주방에서 설거지나 해야지"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쿨하게 "맞다"라고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양세찬도 "나도 옛날에 주방이었다"이라고 고백하며 "치킨집 지하 바닥에서 일했다. 나갈 수 있는 건 쓰레기 버릴 때만 나갈 수 있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개그맨 그만두려고 학교 앞 호프집에서 일했었다"며 개그맨을 내려놓을 뻔한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김용만과 박수홍이 찾아와서 '그래도 너가 되고 싶었던 건데 이렇게 그만두는 건 아니다'라고 하며 유재석을 추석 특집에 끼워 방송 생활에 복귀시켜 줬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형들은 나의 재능에 대해서 좀 알았던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하자, 김종국은 "진짜 불쌍한 애는 도와준다"고 말하며 웃음을 샀다. 이어 하하도 "용만이 형이랑 수홍이 형도 형이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