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노현희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어머니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2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32년 차 배우 노현희와 어머니 윤수자가 고민을 의뢰했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노현희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국민 촌순이 명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2002년 결혼한 노현희는 8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어머니 윤수자와 함께 살고 있다.
이날 노현희 모녀는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며 싸우는 두 사람의 관계를 고백했다. 어머니 윤수자는 "노현희는 자기 일 빼고는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 고집이 너무 세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현희는 "엄마는 완벽주의자다, 제가 숨 쉬는 것 빼고 다 못마땅하다, 엄마의 별명을 사자성어로 하면 '쌍욕작렬'이다"라며 어머니의 거친 언행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자신의 거친 언행을 인정, "고쳐보려고 노력했는데, 몸에 배어서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노현희는 어머니와 크게 싸운 후, 추운 날 3일 동안에 차 안에서 잔 적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노현희가 차에서 지내는 걸 알면서도 자존심이 상해서 들어오라고 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