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거미가 아메바컬쳐에 새 둥지를 틀었다.
17일 뉴스1 취재 결과, 거미는 최근 힙합 레이블로 유명한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1년 만에 소속사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03년 데뷔한 거미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날 그만 잊어요', '어른아이', '미안해요', '유 아 마이 에브리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허스키한 음색과 저음역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트레이드 마크인 거미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거미가 새롭게 둥지를 튼 아메바컬쳐는 다이나믹 듀오, 따마, 쏠, 허성현, 페디 등이 소속된 곳으로 트렌디한 힙합과 R&B 장르의 음악을 주로 선보인다. 이에 R&B, 발라드 장르를 주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던 거미가 아메바컬쳐와 만나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거미는 최근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