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콘셉트 장인 면모를 증명했다.
에버글로우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다섯 번째 싱글 '좀비'(ZOMBIE)의 타이틀곡 '좀비' 무대를 선보였다.
10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에버글로우는 레드 앤 블랙 컬러 스타일링과 오싹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무더위를 격파했다. 또한 압도적인 비주얼에 퍼포먼스와 보컬까지 완벽한 삼박자의 컴백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컴백 무대에 앞서 가진 '쇼! 음악중심' MC들과의 인터뷰에서 에버글로우는 "10개월 만에 서슬 퍼런 '좀비'로 돌아왔다, 오직 '음악중심' 만을 위한 강렬하고 멋진 무대 준비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좀비' 곡 소개와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에버글로우는 "더운 여름에 듣는 게 딱이다, 저희 무대가 오싹하고 서늘하기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무대로 자리를 옮긴 에버글로우는 '좀비'를 사랑과 증오를 키워드로 해석, '콘셉트 장인' 면모를 증명했다. 서슬 퍼런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한 에버글로우는 스산한 느낌의 무대 배경과 좀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10일 다섯 번째 싱글 '좀비'를 발매하며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미주 투어 '2023 에버글로우 유에스 투어 올 마이 걸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버글로우는 보다 섬세하면서도 농도 짙은 감정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좀비'는 무게감 있는 멜로디와 힙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서슬 퍼런 감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 실크 소닉(Silk Sonic), 니요(Neyo),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인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