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나인우에 이어 맏형 연정훈까지 '1박 2일 시즌4'를 떠나면서 프로그램이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
13일 연정훈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연정훈이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KBS 2TV '1박 2일 시즌4'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나인우의 하차 소식도 전해졌다. 나인우 역시 촬영을 앞두고 있는 MBC '모텔 캘리포니아'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택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촬영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며, 방송을 통해 직전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연정훈은 '1박 2일 시즌4'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에 도전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맏형 포지션으로 멤버들을 이끌며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엉뚱한 예능감을 선보이면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나인우 역시 지난 2022년 2월, 김선호의 후임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장난기 넘치는 막내 라인의 주축을 담당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크다. 특히 주축 멤버 2명의 공석이 생기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크다.
현재 '1박 2일 시즌4'는 두 사람을 제외하고도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등이 출연 중이다. 이에 두 사람의 공석에 누가 후임으로 들어오게 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방글이 PD의 후임으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이정규 PD가 프로그램을 떠나고 공동 연출 중이었던 주종현 PD가 메인 연출자로 바뀐다는 소식도 최근 전해진 만큼, 프로그램이 대대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높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주축 멤버 2명의 하차와 메인 연출자의 교체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1박 2일 시즌4'. 과연 '1박 2일 시즌4'에 어떤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면서 프로그램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