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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나인우, 로맨스로 만난다…MBC '모텔 캘리포니아' 주연

2024.06.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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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로맨스로 만난다.

MBC는 13일 "오는 2025년 선보일 12회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두 주인공으로 이세영과 나인우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 연출 장준호 김형민)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세영은 극 중 시골의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는다. 지강희는 모텔을 운영하는 아버지 때문에 집이 곧 모텔인 인물. 그는 동네 최고의 오지라퍼인 아버지와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태생부터 집안 환경까지 평범할 수 없는 조건으로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성장하며 내면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 동네 친구인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12년 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그 순간, 어쩔 수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

나인우는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를 연기한다. 천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 마을 모든 농장주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이다. 밤낮으로 선 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하며 가까스로 평화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무려 12년 만에 오매불망 그리던 첫사랑 지강희가 나타나며 자신이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오해하자 갈등을 겪는다.

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시간' '엄마'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각각 맡았다.
제작은 '검범남녀' 시리즈와 'SKY캐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제작한 전통의 제작 명문가 HB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유쾌하고 반전있는 스토리에 담았다"며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의 신선한 조합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설렘가득한 유쾌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