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동상이몽2'에서 아내 이수안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특집 두 번째 주자로 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과 아내 이수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국 테니스의 신화 이형택이 아내 이수안과의 21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형택은 강원도에서 상경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이야기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현실판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이형택은 "아내는 성덕, 내 1호 팬이었다"라며 대학교 1학년 당시, 동기 덕에 만난 아내가 자신을 많이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형택의 아내 이수안은 "처음 만날 때부터 운동을 했고, 연애할 때도 해외 시합을 많이 나가서 1년에 35번밖에 못 봤다"라고 고백하며 연애부터 결혼까지 31년간 뒷바라지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