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공중화장실을 써야 했던 시절부터 인정받는 CEO와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3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마포구에 위치한 4층 신사옥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친정 언니처럼 지내고 있다는 12년 지기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를 초대한다. 평소,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안선영은 이날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안선영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시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장사 노하우를 쌓았다고 전했다. 차량용 광택제를 팔아 마련한 500만 원 들고 떠난 영국 어학연수 시절에는 친구 집에 얹혀살며 욕조에 깍두기를 담가 팔아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마포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건물주가 된 심경도 밝힌 그는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라며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과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과 연하 남편에게 받는 특급 내조까지 공개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번 촬영에서 8세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정가은은 딸에게 아이 아빠의 부재에 관해 설명했고, 지난해 딸의 성본을 바꿨다고 고백하며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밝힌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9년 차 국제 부부로 살고 있는 송진우는 5년 안에 자리 잡지 못하면 배우 생활을 접고 아내와 일본으로 갈 생각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역할을 만나고 이제는 예능에서 찾을 정도가 됐다고 밝히며 행복한 근황을 털어놓는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