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고(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람이 잘 가.! 언니가 또 올꾸마(오겠다)"라고 글을 올리며, 박보람의 추모 공간을 찾아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보람의 이름과 함께 꽃이 가득한 사진이 담겨 뭉클함을 안긴다.
평소 박보람과 절친했던 자이언트핑크는 고인의 발인에 참석해 슬픔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 A 씨(여성)의 집에서 A 씨, B 씨(여성)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뒤 쓰러졌다. A 씨 및 B 씨는 119와 경찰에 신고, 구급대가 박보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이후 부검이 진행된 가운데,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보람의 사인과 관련해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를 전해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