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김준호가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인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김준호는 '연애의 정석남'으로 거듭난 근황을 전했다. '사랑꾼' 김준호의 이야기에 유세윤, 장도연도 "위트 있었네요!"라며 공감하자, 김구라는 "기대치가 너무 없다 보니, 일반적인 얘기를 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네"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가 김대희의 소개로 김지민과의 결혼 궁합을 본 사실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나, 지민이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준호는 앨범을 여러 장 내며 '개가수'(개그맨+가수)로도 활동한 바, 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준호와 조혜련의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을 언급하며 그 결말을 궁금해했다고. 이에 김준호가 어떤 답변을 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또 김준호는 자신이 '독박투어'의 지분율 1등이라는 사실을 내세웠다. 그는 그 근거에 대해 "넷플릭스에 나가고 있는데, 프로그램 이미지를 보면 유세윤 아니면 내가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마동석과 손석구에 빗대어 "나보다 근육 있는 세윤이가 마동석, 내가 손석구이지 않나"라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절친' 김대희와의 찐 우정 에피소드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김준호는 8년 전 회사 관련 논란으로 힘들었을 당시, 김대희가 후배들과 회사를 차리면서 회사 이름에 자신의 이니셜을 넣었다고 밝히며 "나중에 사건이 다 해결되면 들어오라"고 한 김대희의 말에 감동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뒤끝 우정'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