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박재정이 자필 편지와 함께 삭발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재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재정의 자필 편지가 담겼다. 박재정은 편지로 "내일 입대를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여러분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재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이어 "P.S. 레드 카펫에서 불러드린 '헤어질 용기'는 제가 좀 더 가다듬어창운이에게 주었습니다, 아마 군 생활하는 동안 나올 것 같으니 나오게 되면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그리고 편지, Alone, And 콘서트 데이터들도 라이브 앨범으로 군에 있는 동안 발매해달라고 부탁드려놨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재정이 삭발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긴 머리카락은 점차 잘려 나갔으며, 시원하게 삭발한 헤어스타일이 드러났다. 그는 의자에 앉아 거울 셀카를 통해 전과 후를 비교했으며, 잘린 머리카락의 사진을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이를 본 로이킴은 "진짜 가?"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KCM도 "잘 다녀와! 막내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은광은 "이기자! 건강히만 다녀오자"라고 격려했다.
한편 박재정은 이날 육군 현역으로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시작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