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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전복 있어" 소리에 맨발 투혼…결과는 '대실망'

2024.05.21 05:30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남일이 전복이 있다는 소리에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0.5 성급 무인도 호텔의 아침이 밝은 가운데 CEO 안정환을 비롯한 임직원이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가장 먼저 기상한 안정환은 퉁퉁 부은 얼굴로 웃음을 줬다. 그는 곧바로 셰프 레이먼 킴을 깨우더니 "아침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레이먼 킴이 "일어나자마자 아침 준비해요?"라며 놀랐다.

레이먼 킴은 고민에 빠졌다. 식재료 통을 뒤적였지만, 해루질을 못 했기 때문에 식재료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는 "해먹을 게 없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바닷가 쪽을 기웃대던 레이먼 킴이 전복을 발견했다고 알리면서 모두가 한껏 들떴다. 그야말로 식량난에 혜성처럼 등장한 전복이었다.

김남일은 전복이 도망갈까 봐 빠른 환복 후 물에 들어갔다. 이때 레이먼 킴이 "여기 전복 또 있는데?"라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 코앞에 전복을 본 김남일은 "저건 그냥 갖고 와도 될 것 같은데?"라며 맨발 투혼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거침없이 입수한 김남일이 전복을 집어 들자마자 "어? 이거 왜 이래?"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고둥이 선점해서 먹고 있었던 것. 레이먼 킴이 "죽었네"라며 아쉬워했다.

다행히 전복이 한 마리 더 남아 있었다. 이를 잡은 셔누가 또 한 번 실망감을 내비쳤다. "전복이긴 한데 껍데기"라는 소리에 임직원이 재차 실망했다.
전복 사건이 허무하게 끝나자, 김남일이 터덜터덜 걸으며 아쉬워했다. 전복이 있다고 알렸던 레이먼 킴은 "내가 미안하다. 미안하게 됐다"라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