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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7인의 부활'로 연기 확장 …"잊지 못할 한모네" 소감

2024.05.20 08:40  
이유비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7인의 부활'로 한단계 성장한 배우 이유비기 드라마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유비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7인의 부활' 16부 마지막 방송이 끝났네요, 지금까지 7인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고생하신 모든 분 , 보고 싶은 스태프분들, 모네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모네로 사는 매 순간이 진심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그 순간들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 잊지 못할 한모네, 행복해라 이제 보내준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 촬영장에서 이유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극 중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악행을 마다하지 않는 유명 연예인 한모네 역을 맡았다.

특히 이유비는 엄마 지숙(김현 분)과 한나(심지유 분)를 대할 때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지는 모네의 모습을 유연하게 담아냈다. 엄마의 무조건적인 희생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부터 한나를 통해 처음 느낀 모성애까지 노련하게 구현해 몰입을 높였다.

찬성(이정신 분)과의 관계 속에서는 분노와 절망을 넘나들며 고통에 젖은 얼굴을 보여준 이유비의 연기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두려움에 흔들리는 눈빛, 호흡, 움직임 등 디테일한 표현력이 상황을 더욱 극한으로 치닫게 했다.


무엇보다 찬성에 대한 공포심에 하얗게 질려가면서도 가족과 도혁(이준 분)의 생사로 협박하자 살벌하게 변하는 모네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과오에 대한 후회와 슬픔, 자조와 죄책감이 뒤섞인 복잡다단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유비는 악인이었지만 점차 희생에 대해 깨우치고, 끝내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모든 걸 내려놓고 각성하는 한모네를 섬세하게 완성해 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