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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김수진·정승길, 애닉이엔티서 새 출발…소속사 대표와 '의리'

2024.05.17 13:39  
김수진, 이정은, 정승길=제공 애닉이엔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은 김수진 정승길 등이 새 소속사 애닉이엔티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신생 매니지먼트사 애닉이엔티(대표 김계현)는 17일 "김수진, 이정은, 정승길을 비롯해 이건명, 신수정, 김광식, 박지연, 조은솔, 윤지원, 문예원, 황현정, 박정윤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화 '기생충' 등 작품에서 이름만으로 격이 다른 연기의 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정은은 함께 일해 온 매니저와 12년 의리를 지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다. 이정은은 최근 티빙 '운수 오진 날'에서 원작에 없는 캐릭터를 이정은표 모성과 인간애로 소화해 이야기 결이 달라졌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진가를 입증한 바 있다.

김수진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와 MBC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오픈 더 도어'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정승길은 최근 티빙 '피라미드 게임'과 넷플릭스 '닭강정' 등에 출연하며 시시각각 변주하는 연기로 남다른 내공을 입증했다.

이건명은 뮤지컬계의 전설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삼총사' '그날들' 등 무대에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SBS '법쩐'에 출연,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이는 연기로 TV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신수정은 JTBC '대행사'에서 고아인(이보영 분)의 주치의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광식은 JTBC '신성한, 이혼'에서 밀도 높은 열연을 보여줬으며, 차기작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지연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간호사 홍정란 역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다수의 차기작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또한 문예원은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이상민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영화 '멜로망스' 주연으로 낙점, 대세 신예 배우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티빙 '피라미드 게임'의 황현정 역시 신인임에도 똑똑한 분석력이 더해진 연기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들과의 새출발과 관련해 애닉이엔티 김계현 대표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던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애닉이엔티는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발전과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