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돌싱글즈5' 박혜경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MBN '돌싱글즈5'에서는 돌싱남녀들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박혜경은 "결혼 전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전남편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박혜경은 전남편이 이식 수술까지 받은 중증 기저질환이 있는 걸 감수하고도 결혼을 선택했지만, 또 다른 질환을 숨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박혜경은 "처음에는 말하기 힘들었다는 생각에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저랑 우리 가족을 기만한 것들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혼이 목적 달성처럼 느껴졌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박혜경은 친구 부부들과 모인 송년회 자리에서 '올해 혜경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게 최고의 행복이다'라는 시아버지의 훈훈한 문자를 받고, 잠시 자리를 비워 시아버지와 전화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통화 내용을 보여주지 않으면 너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라며 갑자기 의심을 시작한 전남편의 행동을 폭로, "벌써 의처증 증세를 나타내면 더 이상의 결혼생활은 앞으로도 너무 힘들 것 같다는 판단에 갈라서게 됐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N '돌싱글즈5'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