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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은지원 "이혼 경험…어디가서 연애하기 힘들었는데"

2024.05.09 14:46  
가수 은지원 / MBN 돌싱글즈5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돌싱글즈5' 은지원이 '돌싱'이어서 연애를 할 때 어렵다고 말했다.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시즌1 때는 (이혼) 경험이 없는 분들과 하다 보니 내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고 어깨가 무거웠다"라며 "점점 여러분들이 받아들여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시즌이 계속 될수록 내가 별로 할 게 없다, 이제는 내가 없어도 될 것 같다, 경험자가 한 명 더 늘어서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혼' 경험자인 은지원은 "경험은 해봤다, 정말 의리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유지해서 시즌5까지 오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혹시 불편한 프로그램이 되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을 했는데 정말 따뜻한 프로그램이고 특히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느꼈다, 다른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지혜는 "나도 시즌5까지 오면서 이렇게 길게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나는 돌싱이 아니고 경험이 없다, 다행히 이별 경험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였나 싶을 정도로 남의 아픔에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유세윤씨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족이 많이 보인다, 가족이 섞여야 하는 연애, 결혼까지 가야 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정도 많이 들고 진짜로 응원하게 된다"라고 했다.

은지원은 "나는 여러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만의 독특함이 있어서 몰입해서 보는 입장이다, 나도 연애, 이런(이혼) 경험이 있어서 어디 가서 쉽게 연애를 못했는데 똑같은 조건에서 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니까 위축되는 부분이 없고 조건이 평등해서 좋은 것 같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라고 했다.

미혼인 MC 유재필은 "나는 아직 공감은 안 된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 새벽부터 모닝키스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유세윤은 "모닝키스는 불법이다, 그거는 암묵적으로 불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글즈5'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제주도에 모인 90년대 'MZ 돌싱'들의 양보 없는 연애 전쟁을 그린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이 MC로 출연한다.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