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로맨티시스트로 거듭난다.
오는 6월 12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을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묵직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엄태구(서지환 역)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놀아줬던 큰 형님 서지환 역을 맡은 엄태구의 상큼한 매력이 담긴 캐릭터 티저가 공개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영상에서 엄태구는 찬란한 후광을 비추며 등장, 진한 멜로 눈빛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수줍은 큰 형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다름 아닌 한선화. 사람들이 모두 잠든 깊은 밤, 한선화를 향해 하트 가득한 눈빛을 날리는 엄태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시스트를 꿈꾸는 엄태구의 실상은 "좋아합니다"라는 고백조차 벌벌 떨면서 할 만큼 연애는 초보나 다름없다. 한선화의 손이 닿기도 전에 움츠러들고 날리는 꽃가루에도 화들짝 놀라는 등 초민감 하게 반응하는 행동에 한선화마저도 '연애 고자'라고 표현해 엄태구의 로맨스 도전기가 쉽지 않을 것을 예감케 한다.
이에 엄태구는 요즘 유행한다는 깨물 하트부터 깜찍한 손하트에 손키스까지 좋아하는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한다. 과연 바라던 대로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시스트가 될 수 있을지, 그의 변신이 더욱 궁금해진다.
'놀아주는 여자'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