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감독 겸 방송인 장항준이 재벌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답했다.
7일 오후 8시에 처음 방송되는 AXN, K -STAR, E채널 공동제작 예능 '셜록-네 가지 시선'(이하 '셜록')에서는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장항준과 숙종, 일론 머스크, 트럼프, 조커 등의 공통점을 프로파일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셜록'은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다.
최근 첫 번째 녹화에서는 대한민국 사극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조선의 왕이자,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알려진 조선 19대 왕 '숙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PD 출신의 역사학자 허진모, 인터넷 강의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일타강사 이다지 경찰청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출연해 '숙종'을 둘러싸고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한 네 가지의 시선을 더헀다.
이 가운데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역사적 사료들을 토대로 숙종의 성격을 프로파일링하는 신선한 시도를 했다. 배상훈은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트럼프, 조커, 숙종, 마크 저커버그와 장항준에게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갖가지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썬킴이 "거의 다 유명 재벌 아니냐, 장항준 감독님 돈 많으시냐?"라고 묻자, 장항준은 "그렇다면 내가 아니라 김은희 작가가 여기 껴야 한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배상훈은 "숙종은 소시오패스"라는 충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에 썬킴 역시 "조선의 대표적인 인성 최악의 왕이 숙종이라고 본다"라며 맞장구를 쳤고, 허진모는 '기사환국' 당시 숙종의 친국(임금이 중죄인을 직접 국문하는 제도) 일화를 공개하며 "숙종이 당시 발바닥을 인두로 지지는 낙형을 지시하며 '두루두루 지져라'라고 명령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처럼 숙종의 잔혹한 행보를 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해석도 더해졌다고. 이에 과연 절대군주 숙종은 어떤 사람일지, 더불어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짚어낸 숙종과 장항준의 평행이론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