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00점 만점에 200점"…'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끝까지 예뻤다

2024.05.05 06:30  
'눈물의 여왕: 기적 같은 기록.zip'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 기적 같은 기록.zip'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눈물의 여왕' 속 시청자들의 행복하게 만들었던 커플, 김수현·김지원이 스페셜 방송에서도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하고 예쁜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기적 같은 기록.zip'에는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출연해 특별한 코멘터리를 전했다.

이날 극 중 백현우를 연기한 김수현은 "많이 시원섭섭하고 많이 후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작가님 감독님께 으스댈 수 있을 만큼 많이 기분이 좋다"며 유쾌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현우의 아내이자 퀸즈 백화정 사장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은 "사실 예상은 못 했는데 기대감을 많이 가졌다,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주신 것 같아서 정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각자 자신의 '최애 회차'와 '가장 눈물이 많이 났던 장면 '가장 행복했던 장면' '가장 웃겼던 장면' '분노 유발 장면' '본인의 역할 외 탐나는 캐릭터' '가장 설렜던 장면'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했다. 이 과정에서 극 중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주인공 커플 김수현, 김지원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최애회차'로 백현우가 나뭇잎을 뜯으며 집에 들어가 "사랑해 해인아"라며 홍해인에게 고백을 했던 10회 에필로그를 꼽았다. 김지원은 '가장 설렜던 장면'으로 용두리 슈퍼 앞에서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계속 옆에 있어 주겠다고 얘기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 그날 촬영할 때 날이 너무 좋았다, 일단 너무 기분 좋게 촬영했던 신이기도 하고, 현우가 한 대사가 저에게도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커플로서 서로와의 연기합을 점수로 매기기도 했다.
김수현은 김지원과의 연기합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만점"이라고 말하며 "(김지원은)아주 배려의 여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지원 역시 같은 질문에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고 답하며 김수현과의 연기합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김수현은 "홍해인에게 '심쿵'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극 중 현우가 쫓겨날 때 해인이 한 번 구해준다, '사무실로 나와' 하고 끌어낼 때 '퇴근들 하시라' 하고 잘라주는데, 그때 실제로 현장에서 되게 안심된다고 그랬었다"고 말하며 촬영 당시의 추억을 꺼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