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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악역 벗고 'MZ 재벌' 변신… 로맨스 어떨까

2024.05.02 09:19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준영이 MZ 재벌로 변신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 새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극본 유자/연출 김민경)는 2일 문차민 역할을 맡은 이준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이준영은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MZ 재벌 문차민 캐릭터를 연기한다. 문차민은 미모와 능력, 재력까지 고루 갖춘 매력 넘치는 재벌 8세이자 사교클럽인 청담헤븐의 대표.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받들어 여자를 짱돌처럼 보고 오는 사람은 밀어내는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자를 멀리하는 만큼 문차민은 결혼, 연애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고 원래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며 놀고먹는 베짱이 라이프를 이어가는 중이다. 청담헤븐을 찾는 여타 재벌들과 달리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를 한껏 만끽하는 것. 주어진 현실에 대만족해 사랑에 대한 욕망이라고는 조금도 품어본 적이 없는 자발적 비혼주의자 문차민에게도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벌 8세 문차민의 찬란한 비주얼이 담겨 눈길을 끈다. 클래식한 쓰리피스부터 캐주얼한 느낌의 슈트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등장만으로도 사방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문차민이 늘 손에 쥐고 있는 우산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게 장식된 우산 손잡이와 멋들어진 슈트 패션이 마치 영화 속 젠틀한 영국 신사를 연상케 한다. 과연 문차민이 비도 오지 않는 실내에서 우산을 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욕망을 차단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영 앤 리치 문차민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할 이준영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탈영병, 팀에서 퇴출당한 아이돌,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학생 등 강렬한 역할을 연기하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내 온 이준영이 이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품위 있는 그녀' '마인'으로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다. 오는 5월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