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만난 예비부부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켰다.
28일 뉴스1 취재 결과, 김대호는 지난 27일 대구 모처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사회로 나섰다.
이 결혼식은 지난해 9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울릉도로 여행을 떠났던 김대호가 캠핑 도중 만난 예비부부의 결혼식으로, 당시 방송에서 김대호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들 부부에게 "사회자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라고 선뜻 먼저 결혼식 사회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스케줄은 조정하면 되는 거여서 연락처도 주고받았다"라고 결혼식 사회를 약속했음을 언급했고, 지난 27일 실제로 사회를 맡으면서 방송에서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
뉴스1이 입수한 사진 속에는 정장을 입은 김대호가 야외결혼식장에서 부부의 새로운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정갈하게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대호는 예능에서의 입담만큼 사회를 보면서도 웃음과 활기가 넘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23년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