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라미란이 민경훈과의 캠핑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9회에서는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부르고뉴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부르고뉴로 향하는 길. 멤버들은 긴 여정이 지루하지 않게 싸이의 노래를 틀었다. 한참 싸이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던 류혜영은 문득 길을 잘못 들었음을 깨달았다. 류혜영이 "잘못갔어"라며 절규하자 뒷자리에서 춤까지 추던 라미란, 한가인은 "잘했어"라며 류혜영을 위로했다. 라미란은 자책하는 류혜영에 "그래도 멀지 않다. 역시 혼을 빼 놔야 길을 잘못 든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버즈의 노래가 나오자 라미란은 "우리 또 캠핑 메이트다. 캠핑 고수님, 백패킹 고수"라며 민경훈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민경훈과 함께 캠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민경훈이) 하루 같이 (캠핑) 갔다가 뒤도 안 보고 도망가더라"고 전했다. 라미란은 민경훈이 '이렇게 많이 먹는 누님들 처음 본다'며 도망갔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자기도 많이 먹더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한가인은 "우리 남편은 꿈이 부르고뉴 오는 건데"라며 집에 있는 연정훈을 떠올렸다. 그는 연정훈의 부르고뉴 사랑은 '집에 부르고뉴 지도를 걸어 놓을 정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