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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동휘 손잡았다…부정부패에 맞선 형사들(종합)

2024.04.19 23:13  
MBC '수사반장 1958'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이동휘와 손잡고 부정부패에 맞섰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에서는 정의로운 형사 박영한(이제훈 분)이 동료 김상순(이동휘 분), 수사과 반장 유대천(최덕문 분)과 뭉쳐 눈길을 끌었다.

박영한은 시골에서 상경해 종문경찰서로 왔다. 황천에서 했던 것처럼 발로 뛰어 나쁜 놈들을 잡았지만, 서울 경찰서의 반응은 달랐다. 오히려 서장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나쁜 놈들을 풀어주라고 압박했다. 보이지 않는 거래가 있었던 것. 결국 박영한이 서장과 갈등을 빚으며 언성을 높였다.

유대천이 뜯어말리며 박영한을 데리고 나가려 했다. 박영한은 서장을 향해 "시골 깡촌에서도 이런 짓은 안 해요!"라며 분노했다. 이에 관해 유대천은 "이제 알겠냐? 종남에서 깡패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라고 솔직히 말했다. 박영한이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계속 이럴 거면 경찰 짓을 어떻게 해 먹냐?"라고 황당해했다.

김상순이 등장했다. 그 역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형사였다. 김상순의 거침없는 행동을 본 박영한이 흡족해했다. 동지를 만난 표정을 짓던 그가 "반장님, 쟤 누구냐?"라면서 관심을 보였다.

이후 박영한은 종남경찰서 동료들이 깡패들로부터 뒷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유일하게 서에 남아 있던 김상순을 깨웠다. "일어나 봐, 지금 바로 출동해야 해"라면서 "밀수범 잡으러 가자. 이정재 사돈의 팔촌 이정범이다. 공범도 있어"라고 알렸다.

이들이 손을 잡았다.
부정부패에 찌든 나쁜 놈들과 악행을 눈감아 준 동료 형사들을 혼쭐내기로 했다. 여기에 유대천까지 가세해 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이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1958년을 배경으로 박영한 형사(이제훈)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