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로에서 남편 불륜 현장 잡은 아내.. 생중계 됐다

2024.04.17 07:06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의 도로에서 한 여성이 남녀가 탄 차량의 창문을 벽돌로 내리치며 난동을 벌였다.

소란을 일으킨 여성은 차에 탄 남성이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소동으로 도로에 정체가 빚어졌고, 몰려든 구경꾼들이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SNS)에 퍼져 화제가 됐다.

14일(현지시간) VTC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전날 밤 하노이 바딘구(Ba Dinh)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구경꾼들은 차량을 둘러싼 가운데 벽돌을 든 여성이 차에 탄 남녀에게 "내려"라고 소리치며 차창을 내리쳤다. 차량에 갇혀 어쩔 줄 모르는 남녀의 모습도 찍혔다.

벽돌을 든 여성은 "이 사람은 내 남편이다"라고 외쳤다. 또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휴대폰에 담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부 구경꾼들은 소리를 지르고 환호하며 여성의 편을 들었다. 현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영상을 찍으며, 사건을 SNS로 생중계했다.

결국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군중을 해산시키면서 간신히 소동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사건에 관련된 남녀 3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