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개월 간 1만㎞에 달하는 장거리 하이킹을 한 후 60대 할머니처럼 얼굴이 변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출발해 티베트 자치구를 향하는 도보 여행에 나선 중국 중부 후베이성 출신 인플루언서 샤샤(28)는 자신의 근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알리고 있다.
샤샤는 50㎏에 달하는 배낭을 매고 하루 50㎞씩 걷고 있다. 현재까지 걸은 거리는 1만㎞ 가량이다.
현지 SNS에서는 변해버린 샤샤의 외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장을 하지 않고 햇볕에 그을린 채 노출된 샤샤의 얼굴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보였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이 (28세가 아니라) 58세처럼 보인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샤샤는 이에 “여정을 모두 끝내면 외모가 예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강한 심장과 건강한 몸을 갖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후원금을 받고 있는 그는 한 달 기준 많게는 1만위안(약 187만원)까지 모으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