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태곤이 결혼까지 생각한 여성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낚시용품 회사 겸 매니지먼트 회사의 '3년 차 CEO' 이태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아르바이트 한번 안 해봤을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라며 호프집부터 이삿짐센터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직접 직원 급여 이체부터 관리비 납부,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하며 사업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이태곤은 "내가 버는 수입은 회사에 다 투자한다"라며 남다른 CEO의 열정을 보여준다.
이후 이태곤은 퇴근 후 '절친'인 배우 박정철을 만나 술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박정철은 "소개팅한 건 어땠어?"라고 물어 이태곤을 당황하게 한다. 또 박정철은 이태곤에게 "여성호르몬 많아졌다", "할머니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라는 등 절친을 향한 촌철살인 발언과 폭로를 이어간다.
이태곤은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터놓던 중 "여자들이 나를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