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졸업'에서 '발칙한 제자' 위하준이 첫사랑을 찾아 돌아온다. 그는 과거 자신의 선생이었던 정려원의 일상을 휘젓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 연출 안판석) 측은 5일 대치동을 뒤흔들 스캔들의 주인공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변화가 담긴 캐릭터 티저 2종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서혜진은 단단한 내공을 가진 인물로,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를 연기한다. 이준호는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오는 인물. 그는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고 발칙한 직진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공개된 사제(師弟) 밀착 포스터가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날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관계의 변화 한가운데에 놓인 서혜진과 이준호의 감정을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한다.
먼저 대치동의 스타 국어 강사 서혜진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티저 영상은 변수 없는 인생 속에서 뜻밖의 침입자를 마주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바로 10년 전, 제자였던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다. '학생'이 아닌 '선생'으로 서혜진의 앞에 선 이준호는 금세 서혜진의 일상을 휘젓기 시작한다. 한순간 감정의 폭풍을 겪게 된 서혜진은 "나는 예측 불가능한 게 싫어"라며 자기 마음을 외면해 보려 하지만, 결국 "준호를 안 좋아할 수 있냐? 방법 있으면 알려주라"라며 자각의 순간을 맞닥뜨리고 만다.
이준호 캐릭터 티저 영상은 이토록 서혜진의 마음을 뒤흔든 그의 직진 행보를 엿볼 수 있다. 이준호는 10년 전 서혜진의 도움으로 '대치동 전설'로 거듭났다. 사실 그에게 있어 서혜진은 스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 '첫사랑'이다. 시간이 흐른 지금, 껑충 높아진 눈높이에서 서혜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 속 눌러온 감정이 읽히는 이유다. 여기에 '서혜진 선생님, 난 처음부터 너였어'라는 문구는 남자가 되어 첫사랑을 찾아온 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준호의 직진은 멈추지 않는다.
'졸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