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이자 예비사위인 원혁의 결혼을 축하하며,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살라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수민과 원혁은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서울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용식은 딸을 결혼을 앞두고 최근 뉴스1과 통화에서 소감을 묻는 말에 "수민이가 내 품을 떠나게 돼 서운하면서도, 누구나 가야 하는 길이니 이제 그 길을 잘 갈 수 있길 기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딸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원혁이를 만난 만큼, 앞으로도 기도하며 원하는 대로 좋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딸과 사위에게 당부의 말을 건네기도. 이용식은 "수십억 명의 사람 중에 두 사람이 만난 것은 기적이라는 걸 기억하고 서로가 서로를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두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 부모님이다, 부모 없이 자식은 없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결혼식에 오는 손님도 잊지 않고 그 고마움을 살아가면서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장은 이용식에게도 특별한 장소다. 이용식은 "나와 아내가 약혼식을 했던 장소에서 수민이와 원혁이가 결혼하게 돼 기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손주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지난 2022년 12월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2'을 통해 공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후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예비 장인인 이용식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결국 진심을 전해 사위로 인정받는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