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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9월 日 도쿄돔 입성…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확정

2024.04.01 16:43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아뮤즈 (일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이브(IVE)가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9월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통해 5만 7000 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의 첫 공연임에도 당시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은 초고속 매진을 기록해 추가 티켓이 오픈되며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같은 해 11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올해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후쿠오카 마린 멧세 후쿠오카, 2월 7일~ 8일 양일간 오사카의 오사카성 홀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3개 지역에서 2회씩 총 6회 진행된 공연은 전 회차 매진 달성 및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7만 8000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위엄을 떨쳤다.

이에 아이브는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개최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특별한 성장사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이번 도쿄돔 공연으로 처음으로 해외 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돼 이목을 모은다.

아이브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겁다.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 일본어 버전을 통해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 '일레븐'을 9위로 진입시키며 저력을 보여줬고, 정식 데뷔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는 일본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로는 오리콘 데일리, 주간 앨범 차트 1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및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등 현지 차트를 석권했다. 최근에는 빌보드 재팬 최신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네 번째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하는 등 끊임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