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김정민이 '50대 차은우'라는 극찬을 들으며 과거 인기를 뽐낸다.
오는 2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 4회에서는 '놀던오빠' 가수 김정민과 KCM이 첫 남성 게스트로 출연해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를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이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하자, '놀던언니'들은 "여전한 꽃미남!", "진짜 잘생기셨다~"라며 격하게 환호한다.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방부제 미모에 채리나는 "차은우가 생각난다"라며 감탄하고, 같은 게스트인 KCM조차도 "차은우가 나이 들면 형처럼 될 것 같다"고 맞장구친다. 이에 김정민은 "차은우 팬들에게 맞을 수도 있다"라고 모두를 자제시키는데, 채리나는 "돌멩이 하나 정도 맞아도 괜찮다"라며 아이돌급 외모라고 칭찬한다.
특히 김정민과 활동 시기가 겹쳤던 채리나는 "내가 산증인"이라며 "김정민이 음악 방송에 뜨면 여가수들이 화장을 고치고 옷매무시를 다듬고 난리가 났었다", "듀스 김성재와 쌍두마차였다"라고 과거 김정민의 인기를 생생히 증언한다.
하지만 정작 데뷔 당시에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고 밝혀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김정민은 "드라마 OST로 쓰인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등으로 사실상 1992년에 데뷔했지만, 당시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라며 "1994년에 정식 앨범이 나오고 '슬픈 언약식'으로 첫 방송이 나간 뒤, 다음 날부터 100만 장씩 팔리더라"라고 그 시절을 회상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