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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제안 받고 김신영과 통화, 서로 응원"

2024.03.29 08:25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남희석이 인터뷰를 통해 사명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44년 동안 매주 일요일을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예능 프로그램. 오는 31일 전라남도 진도군 편부터 새롭게 일요일을 책임지는 남희석이 MC로 나서, 지역민들과 하나 되는 친근감 넘치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를 맡은 남희석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기분"이라며 "'전국노래자랑' MC는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를 더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오랜 사랑을 더 많이 느꼈다, 철저히 지역 주민과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온 인물. 이에 대해 남희석은 "몇 년 전에 후보에 올랐다가 발탁이 안 돼서 그냥 '아직은 내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제안이 왔을 때 여러 생각이 들었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는 것, 또 아끼는 후배인 김신영 씨가 했던 자리라서 걱정이 됐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신영 씨와 통화를 했고 내 첫 녹화가 끝났을 때는 신영 씨가 먼저 전화를 해줘서 서로 응원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신영 씨는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다, 제작진이 김신영 씨가 하고 나서 예심에 중고등학생이 늘었다고 하더라, 그런 점에서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고 갔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후 주변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MC 확정 기사가 나갔을 때 둘째 딸 고등학교 입학식이었는데, 끝나고 보니 문자가 500개 넘게 와 있더라"라며 "부모님이나 아내는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이었고, 김성환 선배, 이용식 선배, 태진아 선배, 이경규 선배, 유재석 등 선배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많았다, 이경규 선배가 축하와 함께 '너의 스타일대로 해라'라고 조언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남희석은 故 송해와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는데 "예전에 송해 선생님과 술을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송해 선생님은 술을 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남희석 점잖게 잘하고 있다'라고 하더라, 그때의 말씀이 아직도 가슴 깊이 있다"라면서 "이번에 모니터를 위해 오래전 것부터 최근 것까지 찬찬히 다시 봤는데 감탄한 부분이 있다, 아흔 넘으신 송해 선생님께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를 편하게 만든다는 거였다, 선생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남희석은 28일, 대전 편 예심에 참여하며 '전국노래자랑' 최초로 예심에 참가한 MC가 됐다. 그는 "나는 송해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고 지역분들과 스킨십을 하려면 예심부터 함께 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라고 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으며, 남희석의 MC 신고식이 담길 전라남도 진도군 편은 31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