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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D.P.'·'댓글부대' 함께한 손석구 선배, 연기 보며 탄복"

2024.03.25 12:04  
홍경/매니지먼트mmm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홍경이 넷플릭스 'D.P.' 영화 '댓글부대'를 함께 한 배우 손석구의 연기를 보며 탄복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댓글부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D.P.' '댓글부대'에 손석구와 함께 출연했지만, 함께 호흡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던 것에 대해 "나는 정말 영화 보고 탄복했다, (손)석구 선배님한테 보고 나서 다가가서 조심스레 팬보이로서 말씀을 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인사 할 때 말씀을 관객들에게 드렸는데 (손)석구 선배님이 큰 보호막이 돼서 이 배를 감독해 스태프와 이끄시고 (김)성철 형이나 나나 (김)동휘가 거기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같이 (호흡 맞추기를)못 해봐서 아쉽지만, 같은 작품을 두 작품한 게 정말 뻔한 답변이고 싶지 않은데, 내게 진심으로 소중한 경험이다"라고 설명했다.

홍경은 손석구의 '팬보이'를 자처했다. 그는 "편집이 됐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댓글부대'에서) 넷이 한 번 같이 한순간이 있었다, 그때 선배님 모니터하실 때 딱 붙어서 어떻게 작업하셨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시간 날 때 선배님에게 궁금한 것들을 여쭤봤다, 다음에는 꼭 한 번, 김동휘처럼 맞출 수 있는 신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삼세번이라고 하는데 세 번째 만나지 않을까 정말 소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홍경은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 출연할 때도 손석구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선배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신다, 저희보다 예능을 해보셨고 더더욱 많이 하신 것으로 아는데 나는 처음이다 보니 선배님이 말씀해 주시더라, 긴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네가 가진 모습을 보여줘도 된다.
얘기해줬다, 영화 보고 피드백도 주시고 했다"고 전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홍경은 극 중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을 연기했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