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재벌X형사'의 의좋은 형제 안보현과 곽시양이 장현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따른 거대한 후폭풍을 맞는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 측은 21일 15화 방송을 앞두고 하루아침에 고인이 된 부친 진명철(장현성 분)의 상주로 나선 진이수(안보현 분), 진승주(곽시양 분) 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14화 방송에서 이수는 명철의 자택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망 사건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사망자 한대훈(홍서준 분)이 새엄마 희자(전혜진 분)의 과거 내연남이자, 승주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이수는 희자가 승주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는 한대훈을 살해하도록 사주했음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수사를 포기하고 강현(박지현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25년 전 기억을 떠올린 이수가 엄마 선영(이시아 분)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뒤 명철을 찾아가고, 이수와의 만남 직후 명철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져 마지막 남은 2회가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는 슬픔에 젖은 표정으로 명철의 장례를 치르는 이수와 승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명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그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이수의 표정에서는 무거운 죄책감이 묻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면 승주의 복잡미묘한 표정도 인상적이다. 명철이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듬직한 아들인 척 해왔기 때문. 더욱이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희자의 범행을 은폐한 장본인이기도 한 만큼, 명철의 죽음에 어떤 속내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수와 승주는 오는 15화에서 명철의 죽음이 몰고 온 거대한 후폭풍 속에서 엇갈린 행보를 걷게 된다. 명철이 사망 직전 유언장을 고치려 한 정황이 드러나고, 공석이 된 한수그룹 회장직을 채우기 위해 이사회가 움직이며 숨 가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나아가 이수가 25년 전 엄마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승주의 엄마인 희자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이에 '의좋은 형제'에서 가족과 권력, 모든 것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게 된 이수와 승주의 앞날이 어떻게 그려질지 15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재벌X형사'는 이날 오후 10시 15화가 방송되며, 최종화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