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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1990년 연예인 소득 1위…소속사 사장님 강남 빌딩 사"

2024.03.20 23:48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변진섭이 연예인 소득 1위에 오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한 가운데 솔직한 토크로 주목받았다.

이날 MC 유세윤이 변진섭을 향해 "가요계 순위 말고 또 다른 분야를 씹어 먹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변진섭이 "1990년 연예인 소득 제가 1위 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구라가 "조용필 이런 분들 다 제친 거 아니냐?"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변진섭은 "그게 거의 다 뭐였냐면 앨범 판매 수익이었다"라고 전했다. 김구라가 "그때 액수는 정확하게 얼마였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변진섭이 "한 15억 원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간짜장 가격이 한 그릇에 1500원 하던 시절이었다고. 특히 "우리 소속사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 샀죠"라고도 해 놀라움을 더했다.

김구라는 "그러면 사실 돈을 굉장히 많이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보다는 성실한 느낌이 난다"라며 "좋은 얘기야, 형이 아주 돈 많이 번 느낌은 아니거든"이라고 생각을 털어놔 웃음을 샀다.


변진섭이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어떤 옷을 입어도 수수해 보이는데 알고 보니 비싼 거"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세윤이 배우 최민식을 언급하며 "최민식 형님도 그래서 기사가 났더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