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구라가 붐의 미담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붐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신혼 생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2022년 7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붐은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너무 축복인 게 아기가 생겼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3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방송하는 중에 아기가 나오면 양해 구하고 가야 한다. 제가 가서 도와야 한다"라면서 "임신 얘기 들었을 때부터 과하게 보호 본능이 생기더라. 그래서 밖에 갈 때도 아내 배를 보호하고 모서리는 손으로 방어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붐은 MC 김구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내 밀착 케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게 김구라 선배님이다. 딸 돌잔치에서 유모차를 직접 밀고 오는 걸 봤다. 선배님의 그 해맑은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정말 행복해 보였다"라더니 "누가 돌인지 모를 정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붐의 선물을 언급했다. "그날 많은 축하 선물을 받았는데, 붐이 명품 옷에 상품권 5장까지 얹어 줬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서장훈 다음으로 (많이 준 사람) 랭킹 2위였다"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