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붐이 눈 밑 지방 재배치에 성공한 근황과 가수 임영웅과 얽힌 축가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스페셜 MC 브라이언에게 꼼짝 못 했던 붐이 'TV조선의 아들'이 되어 돌아온다.
녹화 당시, 붐은 등장할 때부터 중후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눈 밑 지방 재배치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재배치 선배' 유세윤이 특히 붐을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붐은 지난 2022년 '품절남'이 된 후 지난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축복을 받았다. 그는 "3월 말 출산 예정"이라며 예비 아빠가 된 이후 보호 본능 때문에 호들갑을 떨다 아내로부터 자제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에서의 모습을 보며 '참 아빠'라고 느꼈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붐이 돌잔치 때 준 선물을 언급하며 "서장훈 다음으로 랭킹 2위"라고 밝혔는데, 과연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붐은 이어 임영웅을 등에 업고 결혼식 붐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가 언급되자, "오해"라고 해명하며 당시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래 임영웅은 흔쾌히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기로 약속했다고. 이에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 못 본 것 같은데"라며 의심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붐은 중장년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살랑살랑 댄스를 공개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그러면서 붐은 TV조선의 아들이 되기까지 과거 걸어온 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섹션TV'의 '오버 삼대장'으로 불린 박슬기, 김새롬과의 비교를 거부하는가 하면, 리포터 시절 해외 스타 장쯔이에게 러브콜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리포터 시절 장어집과 냉면집에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위인전 느낌이야, 본인 미화를 많이 시키는 것 같은데"라고 의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붐은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최초로 도입한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동시 송출이며, 다른 하나는 주말 라디오를 집에서 녹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J를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다며 열정의 립싱크 라이브 무대를 펼쳐 녹화장을 초토화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