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김지원을 구해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이 홍해인(김지원 분)을 구해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멧돼지를 만난 위기 순간, 백현우와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고향에 놀러 간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못 누렸던 것들 다 누리게 해주겠다"며 "전세에 살고, 매달 200만원씩 적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같이 있겠다"고 고백했다.
멧돼지가 달려드는 순간 나타난 백현우는 "괜찮아"라고 물었고, 윤은성(박성훈 분)도 달려와 걱정했다.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을 데리고 바로 자리를 떴다.
홍해인은 백현우에 "죽는 게 이런 거라면 나는 안 죽겠다"며 "기분이 너무 더러웠다"고 말했다. 이때 홍해인은 다리를 다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백현우는 홍해인을 안아 들고 "나 오버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홍해인은 "지금은 부상 상황이니까 이 정도는 오버 아니다"라고 답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