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축하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2022년부터 JTBC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를 맡아 활약하다 이날 하차했다.
최근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6~7개월 만에 취득한 미국 회계사 자격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