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대호 "5년 만난 여자친구에 잠수 이별…인신공격 가까운 말 들어"

2024.03.04 21:27  
MBC '도망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잠수 이별' (자취를 감추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상대와 헤어짐) 경험을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MC 김대호가 그동안 이기적인 연애를 해 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고민을 듣던 출연진이 이별 방식을 궁금해했고, 김대호가 "한번은 잠수 이별(한 적이 있다)"이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배우 지예은, 댄서 가비 등이 "진짜 싫어!"라며 경악해 웃음을 샀다. 가비는 자신이 잠수 이별을 당해 봤다면서 고통스러웠다고 표현했다.

특히 김대호는 "(전 여자 친구와) 오래 만났는데 잠수 이별한 거였다. 5년 정도 만났다"라며 솔직하게 밝혀 충격을 더했다. "5년은 좀 심했다! 그건 진짜 아니지 않냐"라는 반응이 나오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유도 고백했다. 김대호는 "저는 연애, 사람 다 기준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기준이 말을 골라서 해야 하는 게 있다"라면서 "당시 여자 친구가 정말 모진 말을 했다.
다시 꺼내기도 힘들 정도로 인신공격에 가까웠던 말이라서 싸울 의지조차 꺾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 뒤로 여자 친구의 연락을 못 받겠더라. 연락을 안 받았다. 더 이상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