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 당시를 회상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나영석 PD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2월 브랜드 평판 순위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평판에 민감한 스타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명수는 "전현무의 프로그램을 2개 뺏겠다"며 선전포고한다. 또 그는 "현무가 9개를 해?"라며 본인의 고정 프로그램이 3개인 반면, 전현무의 고정 프로그램이 9개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결국 위기의식을 느낀 박명수는 "현무 거 2개, 숙이 거 1개 뺏어서 최대 8개까지 늘려보자"며 8개 고정 프로그램을 향한 야망을 불태운다. 이에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박명수와 전현무가 아이유 신곡 챌린지에 참여하며 때아닌 '아이유 쟁탈전'을 벌인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박명수는 아이유의 '관객이 될게' 챌린지에, 전현무는 아이유의 '홀씨' 챌린지에 각각 도전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아이유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단 댓글로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전현무가 박명수에게 "챌린지할 때 시그니처 안무는 꼭 따라 해줘야 한다"며 챌린지 꿀조언을 전수하는 등 너나 할 것 없이 아이유와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최근 아이유가 박명수의 웹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 기세를 몰아 박명수가 공공연히 드러냈던 아이유와의 고척돔 공연을 진짜 개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수익을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으로 최고 전성기 시절, 고정 프로그램을 12개까지 했다"며 "그 당시 광고까지 하면 한 달 최대 7억까지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재석이 형보다 많이 벌었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럴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정신만 없고 지금이 낫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