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2일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측은 2회에서 권선율(차은우 분)의 본격 등판을 예고하면서 은수현(김남주 분)와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1회에서는 성공한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은수현이 한순간에 아들을 잃고 인면수심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을 직접 처단했다. 또한 가해자의 무죄에 가까운 가벼운 판결과 함께 그와 연관이 있어 보이는 김준(박혁권 분)의 모습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기자 출신 앵커인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의 악연이 드러난 가운데 은수현을 향해 차로 돌진한 또 다른 인물인 권선율(차은우 분)의 존재가 호기심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은수현을 지그시 바라보는 권선율의 촉촉한 눈빛이 담겼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사고로 죽은 아들의 무덤에서 처절하게 눈물 흘리는 은수현을 향해 우산을 내려 주고 있는 권선율과 한껏 놀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은수현의 투샷이다.
이어진 스틸컷은 누군가의 무덤 옆에 반쯤 비어진 술병과 함께 권선율이 홀로 땅에 앉아 있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앞으로 김남주와 차은우의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에게 스며들며 하나씩 밝혀질 이들의 서사가 어떤 파장을 갖고 올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