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년의 마무리와 2024년의 시작을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알린 배우 이영애가 올 한 해 지속적으로 '열일 행보'를 취할 태세다.
지난달 14일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가 종영을 맞았다. '마에스트라'는 지난 2021년 '구경이' 후 2년 만에 이영애가 안방극장에 복귀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인 6.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유종이 미를 거뒀다.
이 와중에 최근 이영애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이었다.
제작사 판타지오는 지난달 30일 "오는 10월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하 사극 '의녀 대장금'의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 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지난 2004년 종영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인 '의녀 대장금'애서 이영애는 다시 한번 대장금 역을 연기하면서 약 20년 만에 장금이의 삶의 그리게 됐다.
다만 '의녀 대장금'은 과거 방송된 '대장금'의 정식 후속작은 아니다. 과거 '대장금'의 각본을 썼던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제작사 KPJ 측은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이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서는 이영애와 관련한 또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KBS가 이영애를 MC로 내세우는 토크쇼를 기획 중이라는 것이다. KBS 측은 이영애의 토크쇼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 논의 중"이라고 전밝혔다.
이번 토크쇼 제작이 성사된다면, 그간 예능 출연 자체가 극히 드물었던 이영애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토크쇼 MC를 맡게 된다.
이영애는 '구경이' 이후 '마에스트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런 그가 2024년에는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기에,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