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리치 언니' 정숙(최명은)이 불어난 자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최명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나는 솔로' 출연 당시 50억 자산 오픈으로 화제를 모았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은 정숙은 "다 오픈 안 했다. 숨겨둔 자산을 오픈할 수는 있는데 걱정이 좀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걸 오픈했더니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이 많았다.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안 빌려주니까 차에 낙서하고 그러더라. 오픈은 할 수 있지만 그게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숙은 솔직하게 자산을 밝혔다. "그 전보다는 많이 불었죠"라더니 "70~80억 원까지 불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MC들이 "화끈한 투자로 리치 언니가 됐다던데 비법이 있냐"라며 궁금해 했다.
정숙이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대공개했다. "17살 때부터 돈을 벌었고, 모은 돈은 25살 당시 아파트에 투자했는데 그게 몇 배로 불었다. 처음 투자한 게 잘돼서 또 다른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대박이 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점쟁이 말로는 '남편 복 없어도 돈 복은 있다' 하더라. 타고난 것 같다. 뭐 하나 사면 대박이 난다, 건물 사거나 땅을 사거나"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숙은 "허름한 집을 사서 리모델링 하는 걸 좋아한다.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걸로 해두면 그게 잘 나간다. 경매로 1억 5000만 원에 집을 사서 인테리어 후 4억 원에 파는 그런 식으로 많이 (투자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집이 대구에 네 채, 건물 하나, 땅이 여덟 군데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홧김에 차도 바꿨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는 이유를 털어놨다. 정숙은 "현재 미용사업 대표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세미나를 한번씩 가지 않냐. 원래 국산차를 탔는데 주차 요원이 제 차는 신경 안 쓰고 수입차만 신경쓰더라. 저는 주차도 힘든 구석에 차를 댔다. 그게 화가 나서 바로 좋은 차를 샀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