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54세' 늦깎이 아빠 최성국이 아들 백일사진 촬영에 진땀을 뺐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최성국 부부가 아들 시윤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성국은 달라진 육아 레벨을 자랑했다.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는 안기도 버거웠지만 이제는 능숙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오늘 시윤이 태어난 지 99일이라 사진관 가서 100일 기념사진 찍으려 한다"라고 알렸다.
이들 부부가 시윤이와 처음으로 외출하는 날이었다. 아들의 생애 첫 외출에 챙길 짐만 한가득이라 놀라움을 안겼다.
드디어 도착한 사진관에서 시윤이가 선보인 첫 의상은 한복이었다. 아들의 베스트 컷을 위해 50대 아빠 최성국이 열심히 재롱을 떨었다. 온갖 재롱을 떠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윤이는 처음 하는 외출에 낯선 표정만 지었다. 최성국이 온힘을 다했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웃기는 데 실패해 안타까움을 줬다. 결국 최성국이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해 촬영을 이어갔다.
활짝 웃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근엄한 베스트 컷이 나왔다. 첫 번째 촬영이었던 한복 사진 콘셉트가 무사히 끝났다. 늦깎이 아빠 최성국은 "보통 일이 아니네"라며 진땀을 뺐다. 이를 본 개그우먼 김지민이 "성국 오빠네 영상 보면 엄마, 아빠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놓기도.
두 번째 촬영은 시원한 누드 콘셉트였다. 이번에도 최성국의 노력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시윤이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최성국의 옷은 가족사진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흠뻑 젖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가운데 아들 시윤이가 촬영 중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