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원희가 '동상이몽2'에서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김원희가 임형준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영화 '가문의 위기'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김원희는 임형준이 출연을 부탁하며 짠한 이야기를 하고, 미련을 두면서 연락을 끊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원희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 15년, 결혼 19년까지 도합 34년을 함께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희는 "스무살 때 만나서 싸우기도 잘 싸운다"라며 화해를 잘하는 게 두 사람의 금슬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희는 재혼한 임형준에게 한 사람과 오래 함께하는 비결을 전해달라는 말에 "형준이가 더 능력 있는 게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재미를 더했다.
또, 김원희는 남편이 여전한 자기관리로 몸에 '식스팩'이 있다고 밝히며 "항상 긴장감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김원희는 "나름 연예인인데 내가 허술한 게 창피하다"라며 남편 앞에서 긴장하는 이유를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