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다니엘 헤니가 14세 연하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결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공개된 '피식쇼'에서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결혼에 대해 축하를 받자 "모두 고맙다, 할 때 됐다 이제, 나는 좋다, 내가 지금 나이까지 기다리고 결혼한 건 잘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결혼할 때)마흔 세 살이었다"면서 "남자들이 성숙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아무튼 타이밍이 완벽했다, 아주 좋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듣기로는 둘이 나이 차이가 나더라"라며 "도둑놈"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나이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쓴다, 매우 성숙한 사람이다 14세 차이지만, 아주 잘 맞는다"고 밝혔다.
'피식쇼' 멤버들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물었다. 다니엘 헤니는 "우리는 평범하게 만났다, 공동 친구가 있었고 그리고 친구들이 그 친구와 나랑 (루 쿠마가이가)잘 맞을 거라고 했다, 그녀가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내가 거기에 갔다,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맛있는 맥주를 파는 곳이고 버거도 맛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일하는데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서는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다, 일하다 쉴 때 (루 쿠마가이가)항상 책을 읽더라, 가판대 뒤에서 일하니까 볼 때마다 책을 읽고 있었고 레스토랑에 누가 오면 인사 하고 하더라"며 "그래서 무엇을 읽느냐, 너의 최고 책이 뭐냐고 했고, 그래서 (내가)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해서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사서 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8년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는 열애를 부인했지만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성공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