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랑수업' 김동완 서윤아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0회에서는 김동완 서윤아가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만나 '커플 데이트'를 약속하는 것은 물론, '손깍지 스킨십'까지 이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신성은 박소영과 200일을 맞아 꽃다발 선물을 안겨, 박소영을 감동하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2%(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사주 데이트'를 즐긴 김동완 서윤아는 다정히 팔짱을 낀 채, 특별한 손님을 만나러 식당으로 갔다. 이곳에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준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가 기다리고 있었다. 심진화는 "이곳에 우리의 추억이 많다"며 "두 분에게 연애와 결혼의 기운을 주고 싶어서 여기로 불렀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밀가루에 민감한 서윤아를 위해 글루텐프리 막걸리를 따로 챙겨서 꺼내놓았다. 이에 심진화는 "윤아에게 흠뻑 빠졌군"이라며 뿌듯해했다. 반면 김원효는 "둘이 혹시 손은 잡았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는데, 김동완은 "손은 늘 잡죠"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뒤이어 식사와 술이 나오자, 심진화와 김원효는 자신들의 연애 경험담을 술술 털어놨고, 두 사람에게 "서로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면서 두 사람을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해줬다. 그러다 김동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김원효는 서윤아에게 "(김동완을) 처음 봤을 때보다 호감도가 더 올라갔냐?"라고 솔직한 속내를 떠봤다. 잠시 생각에 잠긴 서윤아는 "사실 오빠에게 감동받은 게 있는데, 어릴 때부터 절 키워줬던 할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동완 오빠가 '마음이 허할 텐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심진화는 "당연히 감동이지"라고 같이 눈물을 흘리더니, 잠시 후 김동완이 돌아오자 "우리 윤아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가 책임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원효는 “다음에 커플 모임을 한번 더 하자"라며 건배 제의를 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헤어진 김동완 서윤아는 대리 기사를 불러 차 뒤에 나란히 앉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멘토군단' 한고은은 "나 저때 첫 키스 했잖아~"라며 풋풋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