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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티모시 샬라메와 맞대결? 난 혼자가 아닌 연합군"

2024.01.29 11:45  
유해진/CJ ENM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자신의 개봉 예정작 두 편과 티모시 샬라메 주연작들이 스크린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해 각오를 밝혔다.

유해진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와 '도그데이즈'가 한 주 차로 개봉해 경쟁을 벌이는 것을 두고 "나 혼자 대결하는 게 아니니까, 최민식 선배도 있고 뭐 이쪽에는 윤여정 선생님도 있고 우리는 같이 연합해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는 오는 31일, '듄: 파트2'는 오는 2월28일에 개봉하고, 유해진 주연 '도그데이즈'는 2월7일, '파묘'는 2월22일에 개봉한다.

유해진은 '웡카'의 촬영감독이 정정훈 촬영감독인 것에 대해 "자랑스러운 정정훈 촬영 감독 영화다, 나하고 '베테랑'을 같이 했다, 한국에 잠깐 들어왔을 때 봤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미국촬영감독협회(ASC)의 정식 회원이 됐더라, 뿌듯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운대' '국제시장' '하모니' '공조'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JK필름의 신작이다.


유해진은 극중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을 연기했다. 민상은 영끌해서 산 건물의 세입자이자 동물병원 원장인 진영(김서형 분)과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하는 인물이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7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