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은미가 발목 부상으로 걱정을 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걸그룹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가 마지막 공연을 앞둔 가운데 이은미가 갑작스러운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은미는 멤버들에게 미안해 했다. "하필 제 몸 상태가 이래서 너무 아쉽다"라면서 "아픈 건 일단 신경 안 쓰고 (무대 위에서) 멤버들 움직임에는 누가 되지 않도록 해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공연 4시간 전 불가피하게 안무 수정이 이뤄졌다. 인순이는 이은미의 부상에 대해 "얼마나 미안해 하겠냐. 그럴 생각을 하니까 우리가 더 잘해야지 싶더라"라고 말했다.
'골든걸스'의 프로듀서 겸 매니저 박진영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멤버들의 목 상태를 체크하더니 이은미를 향해 "은미 누나가 발이랑 목 중에 굳이 한 군데가 아파야 한다면 발이 나아"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박진영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 너스레를 떨자, 박미경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덜 슬프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