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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천둥 "사랑꾼 롤모델은 최수종, 난 아직 멀었구나 싶어"

2024.01.18 10:16  
미미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TV조선(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예비부부 천둥-미미가 새롭게 출격한다. 천둥은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이자 전 엠블랙 멤버이며, 미미 또한 구구단 출신으로 전직 걸그룹 멤버여서 이들의 '비밀 연애' 끝 결혼 발표는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올 만큼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천둥은 롤모델로 최수종을 꼽을 만큼 준비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고, 미미는 "시누이들과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뻤다"며 천둥뿐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준비 중인 천둥과 미미는 21일 싱글 '선플라워'를 발매하며, 22일 '조선의 사랑꾼'에 처음으로 등장 예정이다.

다음은 천둥, 미미와 일문일답.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준다면.

▶(천둥) 나는 조선의 '미래' 사랑꾼이다. '조선의 사랑꾼'이라고 표현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게 많다.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신 최수종 선배님을 보며 '참된 사랑꾼의 모습이 저런 거구나, 나는 아직 한참 멀었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구나' 하고 항상 배운다. 그래서 아직은 나를 '조선의 사랑꾼'이라고 정의하기엔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미미와 함께라면 하나둘씩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미래엔 정말 멋지고 참된 사랑꾼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미) 나는 조선의 '껌딱지' 사랑꾼이다. 천둥 오빠와 나는 연애하는 동안에도 그랬고 결혼을 준비하는 지금도 무얼 하든 둘이 꼭 붙어 있다. 요즘은 저희만의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그 시간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오빠를, 오빠가 나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어 붙어있을수록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껌딱지' 사랑꾼 같다.

-현재 두 사람의 결혼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그리고 꿈꾸는 결혼은 어떤 결혼인지.

▶(천둥) 사실 결혼은 내년 말쯤으로 생각했다. 우리 둘 다 경제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공개 연애와 결혼 계획을 발표하니, 얼른 미미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식장이라도 한 번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식장 투어를 다녔는데, 식장 투어를 하면 결혼식장에서 입장할 때 트는 음악도 깔아주고 버진 로드도 한 번 걸어보게끔 해주시더라. 미미랑 처음으로 방문한 결혼식장에서 버진 로드를 밟았는데 우리 둘 다 울컥했다. 그 울컥함에 '결혼은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도 없이 결혼 날짜를 잡고 식장 예약도 했다. 그날 이후 결혼 준비하는 중인데, 다른 사람들은 결혼 준비하며 서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 의견 충돌도 있고 많이 싸운다는데, 미미랑 저는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정말 잘 맞는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아주 즐겁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신혼여행도 둘 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계속 상의 중인데, 저는 미미랑은 어디를 가든 좋을 것 같다.

▶(미미) 우리가 정말 잘 맞는다고 느낀 게 바로 웨딩사진 찍을 때였다. 웨딩사진을 시누이들인 산다라 언니, 두라미 언니와 함께 찍었는데, 다른 분들은 많이들 놀라셨지만, 사실 난 어릴 때부터 로망이 우리 가족이랑 남편 가족이랑 다 같이 놀러 다니고, 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의 웨딩사진을 가족들이 다 같이 찍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오빠가 먼저 제안을 해줘서 정말 놀랐고, 좋았다. 무엇보다 오빠가 누나들과 가족사진을 어릴 때 한 번 찍어보고 못 찍었다고 했는데, 우리 웨딩사진을 통해 또 다른 가족사진을 찍게 해준 것 같아 기뻤다.

천둥과 미미의 더 많은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